크리스마스에는 역시 나 홀로 집에

나 홀로 집에

나 홀로 집에 간단 줄거리 

시카고에 사는 케빈의 집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한층 더 북적거린다 케빈네는 5남매이고 거기에 큰아버지인 프랭크의 식구들까지 방문했기 때문이다 맥콜리스터 일가는 파리의 친척집에서 성탄절을 보내려고 한다

 

막내아들이자 주인공인 케빈은 처음 가는 프랑스 여행에 짐 싸는 방법을 사촌들이나 형,누나들한테 물어보고 다니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막말뿐이다 식구들의 무시에 화가 난 케빈은 '나는 나중에 크면 꼭 혼자 살 거야' 라며 소리를 질러보지만 이역시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이 와중 한 경찰이 와서 집주인인 케빈의 아빠 피터 에게 성탄절 휴가 때 빈집털이가 많아 위험하니 주의를 주러 왔다며 집의 보안시스템에 관해 이것저것 묻는다 이에 피터는 자동 점등장치를 설치해 뒀으니 걱정할 것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그러자 경찰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돌아간다 

 

그날 새벽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전기선과 전화선을 덮치며 정전이 일어나게 되어 알람시계가 꺼지고 케빈의 가족과 친척들은 모두 늦잠을 자게 된다 여행 준비를 서두르기 위해 허둥거리던 식구들은 케빈이 다락방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케빈만 빼놓고 출발하게 된다  

 

한편 아침 늦게 일어난 케빈은 가족들이 다 떠나고 없는 텅 빈 집에 혼자 남겨진 상황을 알게 된다 처음엔 가족들의 장난인줄 알고 집을 돌아다녔던 케빈은 문이 열린 차고에 차가 남겨진 것을 보곤 공항에 간 것은 아닐 것이라며 생각하게 된다 생각에 잠긴 케빈은 가족들이 증발해 버렸다는 아이다운 결론을 내버리는데 케빈은 이런 상황에 처음은 당황하였지만 자신을 무시하던 가족들이 사라져 기뻐하였고 마치 자유인이 된 것 마냥 집안을 맘껏 나돌아 다녔다 케빈은 집에서의 자유로운 생활이 시작되자 버즈의 것으로 보이는 딱총을 들고 나와선 장난감을 쏘아 맞추며 놀거나 평소 못 먹게 하던 간식들도 마음대로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어린애들은 보는 게 아니라고 못 보게 한 마피아 영화를 보다 무서워서 "엄마!" 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 순간 엄마 케이트는 비행기에서 자던중 문득 불길한 느낌에 잠에서 깨게 되고 무언가 빠진 것 같다며 생각을 거듭하다 마지막에 아들 케빈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비명을 지른다 

 

이 무렵 크로우바로 집을 털던 2인조 도둑인 해리와 마브가 등장한다 이들은 부자 마을인 케빈네 동네 사람들이 전부 성탄절 휴가를 떠난 틈을 타 빈집털이를 시도한다 여기서 해리는 케빈의 집에 경찰관으로 위장하고 방문했던 바로 그 사람으로 도둑질을 하기 위해 사전에 동네의 집들을 돌아보며 여행 일정 및 자동 점등기들의 작동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해리는 이 동네에서도 케빈네 집이 가장 알짜배기라면서 가족들이 모두 여행을 떠났으니 빈 집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케빈의 집으로 접근한다 TV를 보다 잠에든 케빈은 지하실로 향하는 이들을 창 밖에 비친 실루엣으로 목격하곤 재빨리 지하실 불을 켜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위장하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해리와 마브는 사람들이 아직 여행에 가지 않고 남아 있다고 착각하고는 일단 허둥지둥 물러난다 겁을 먹은 케빈은 침대 아래에서 벌벌 떤다

 

케이트는 충격에 빠져 넋이 나가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어떻게든 케빈의 안부를 알아보려 한다 집전화는 밤사이 불통이 되었기 때문에 친척들에게 이웃과 근처 사람들에게 다 전화를 걸도록 시킨다 

 

이내 케빈은 지금 집주인은 자신이니 용감해져야 한다는 생각에 문을 박차고 나와 덤빌테면 덤비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 순간 케빈 앞에 나타난 말리 할아버지 버즈가 전한 유언비어로 말리 할아버지를 무서운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어 겁을 먹은 케빈은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들어가 벌벌 떤다 

 

그러나 성탄절 휴가 기간이라 이웃집 사람들도 모두 집을 비웠기 때문에 들려오는건 자동응답기 소리뿐이다 케이트는 경찰에 전화했지만 경찰은 웬 뜬금없는 소리냐는 뉘앙스를 풍기며 가정 상담 부서로 전화 연결하는 둥 반응이 심드렁하다 그러다 케이트의 계속되는 요구에 경찰에게 방문하도록 시키기로 한다 

 

이윽고 케이트의 독촉에 보낸 경찰이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누르고 문도 두드려 보지만 방금 전 말리 할아버지를 보고 겁먹은 케빈은 문을 열지 않고 숨어있었고 경찰관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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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